이너시트 맞춘 서권일입니다.

이너시트 맞추기 전에는 몸이 휠체어와 따로 움직어서 매우 불편했습니다. 몸이 점점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. 특히 조그만 턱을 넘어갈때조차 온 몸에 통증이 전해졌고, 그때마다 저는 아픔에 이를 악물어야 했습니다. 충격 흡수가 잘 안되어 벌어지는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. 

제 주변에 많은 분들이 이너시트를 추천했습니다.  저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이너시트를 달아 편하게 다니는 것을 많이 봐왔기 때문에 저는 곧 이너시트를 달아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. 

이너시트를 달고 나서,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했습니다. 평소와 달라진 높이, 몸이 묶여있는 느낌이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. 하지만 적응이 되니 내 몸에 딱 맞는 느낌이 들었습니다.

제가 느낀 이너시트의 장점과 단점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

장점

1. 내 몸에 딱 맞게 본을 떠서 제작했기 때문에 몸이 휠체어에 안겨 있는 것 같이 편합니다.

2. 두툼한 스펀지 같은 재질로 되어있어서 충격이 완화됩니다.

3. 등에 닿는 부분에 환풍구를 달아, 땀이 차지 않습니다.

4. 색깔 조합을 할 수 있어 자기 개성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.

단점

1. 등 부분에만 환풍구가 있어서 엉덩이 부분에 땀이 찹니다.

2. 여름에 매우 덥습니다.

3. 세탁이 어렵습니다.(커버를 두개 사면 해결?)

4. 높이가 높아져서 일부 장애인콜택시 차량에서는 천정에 닿습니다.ㅠㅠ

이 정도 정리해봤습니다.

이너시트를 달고 나서 허리 통증도 덜하고 목도 편하게 기댈 수 있어서 좋습니다.

자세유지기구센터 더욱 건승하시길 빌겠습니다. :)